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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뉴스

제목

대기업노조 차원 첫 퇴직지원 프로그램 운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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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1381
내용

현대중노조 조합원 100명 대상 실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가 대기업 노조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정년퇴직을 앞둔 조합원을 위해 퇴직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한다.

노조는 퇴직을 앞둔 조합원 100명에게 2주일간의 퇴직지원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대상 조합원 100명은 정년퇴직을 앞둔 1954년, 56년, 58년, 60년생 조합원을 대상으로 각각 25명씩 무작위로 선정됐다.

이 퇴직지원 프로그램은 생산직을 대상으로 개발된 첫 사례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은퇴 후 삶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노조는 퇴직지원 프로그램을 올해 핵심사업으로 선정, 황기돈(한국고용정보원), 방하남 박사(한국노동연구원), 이성균 교수(울산대학교), 조자명 소장(비전노동센터), 김창선 대표(좋은 일자리) 등으로 외부 연구진을 구성했다.

노사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노·사·정 모델로 한국고용정보원 등이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으며, 지난 4월에는 노사발전재단 노사파트너십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보장제도, 재취업, 창업, 귀농, 여가생활 등에 관한 정보제공을 비롯해 노후 자산관리, 개인특성에 맞는 인생설계, 정년 후 가정생활 등 정년 후 맞을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조합원의 특성에 맞게 갖춰져 있다.

노조는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그 결과를 오는 12월 정책세미나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퇴직지원 프로그램 사례, 일본의 고령화 정책 등 베이비 붐 세대들의 다양한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노조의 박삼현 노동문화정책연구소장은 "앞으로 모든 정년퇴직 예정자에게 적용될 퇴직지원 프로그램이 조합원의 은퇴 이후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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