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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지역 기업체, 67%가 휴일특근 제한 방침에 부정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3.0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337
내용

생산성 저하 및 임금축소 우려, 비현실성 등이 주된 이유
울산상의, 지역 기업체 인사담당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철)는 최근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시켜 사실상 휴일근로를 제한하겠다"는 고용노동부 방침에 대한 지역기업체 설문조사에서 전체응답자의 3분의 2인 67%가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휴일근로가 사라지면 생산성도 낮아지고, 근로자의 임금도 축소되므로 반대한다"(50.0%), "아직은 비현실적이며 절충안 및 대안이 필요하다"(17.2%)고 답해 전체 응답 업체의 67.2%가 휴일근로 제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울산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업계는 경기변동에 따른 수주물량의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휴일근로 제한에 따른 추가적인 설비증설과 인력확충이 될 경우 향후 주문량 감소시 심각한 경영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휴일특근 제한에 대한 부정적 입장이 타 업종에 비해 훨씬 높았다.

또한 휴일근로 제한에 따른 임금손실에 대해서는, "생산량이 축소된 만큼 임금 보전은 불가하다"(58.5%)는 입장이 지배적이었으며, 근로시간 감소에 따른 생산량 축소 극복방안으로는 "현행설비 및 인력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켜서 생산량을 유지하겠다"(44.5%)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휴일근로 제한이 노사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줄어든 임금을 보전 받으려는 노조의 요구로 노사관계가 불안"(71.1%)해지고,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매출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지역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55.5%)이라는 응답 분포가 높아 노사관계와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안감도 무척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 업체들의 평소 휴일근로 실태로는 82.8%가 휴일 근무를 실시하고 있었으며, 실시횟수는 "월평균 2∼3회"(47.1%), 실시이유로는 "실시간 납품기일 준수"(43.4%)라는 응답 분포가 높았고, 석유화학 및 서비스업종은 업무 특성상 휴일근로가 불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울산상의 설문조사는 지역 기업체 128개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101개사(79%), 비제조업 27개사(21%)가, 업체규모별로는 50인 미만 46개사(36%), 300인 미만 66개사(51%), 300인 이상 16개사(13%)가 참여했다.

 

 

출처 : 울산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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